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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주간경향:[문화내시경]차세대한류주자 ‘K 뮤지컬’
发布时间:2014年01月14日  来源:察哈尔学会  作者:新闻与公共事务部  阅读:1714

우리창작뮤지컬의중국투어공연이화제다. 불교계이야기를그린창작 뮤지컬<쌍화별곡>이다. 선전과광저우에이어신년초에는베이징에 서막을올린다. 지난해 CJ E&M의<김종욱찾기>와뮤지컬서비스의<광화문 연가2>에이은반가운소식이다.

두송이꽃이란의미인 ‘쌍화’(雙花)는원효와의상을일컫는표현이 다. 신라시대명승으로이름을알렸던두사람은정반대의삶과구도(求道)의궤적 으로유명하다. 전자가모든깨달음은마음에서비롯된다는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에근간을둔종교인이라면, 후자는당나라로부터금강삼매경을가져 와소개하고훗날화엄사상을완성한화엄종의개조(開祖)이다.

한 사 람 이 자 유 로 운 기 행 의 천 재 적 성 향 을 보 였 다 면 ,다 른 사 람 은 손 꼽 히 는 유 학 생 에 엘 리 트 우 등 생 으 로 요 즘 말 로 하 자 면 ‘엄친아’였던셈이다. 너무다르지만서로엇비슷한이들의모습은다시현대적표 현양식의뮤지컬에담겨흥미롭게얽히고설키는이야기를만들어냈다.

뮤 지 컬 < 쌍 화 별 곡 > 이 국 내 에 서 첫 선 을 보 인 것 은 2 0 1 2 년 의 일 이 다 .안무가로유명한이란영이연출가로변신해주목을끌었는데, 역시발레리나이 자춤꾼이었던본인의장점을잘살려역동적인움직임과춤사위가일품인무대로 완성시켰다.

요즘브로드웨이에선안무가출신연출가의작품이인기상한가를기록하는경 우가많다. 그런의미에서보자면<쌍화별곡>은뮤지컬계의세계적유행이잘반 영된작품이라고도평가할수있다.

사실원효대사와요석공주의이야기를그린뮤지컬은이작품이유일한것은아 니다. 2011년 MBC가주축이되어만든뮤지컬<원효>도있다. <원효>가디즈 니식감성에기대어깔끔하고대중적인무대양식에치중한반면, <쌍화별곡>은 기존의무대예술가들이주축을이뤄묵직하고예술적인완성도를지향하는무대 가됐다는점이차이다.

이번중국투어에올린<쌍화별곡>은길이를압축하고현지관객을고려해당나 라의저명한고승인지엄대사를등장시키는등여러배려들을녹여넣은현지화버 전이다. 덕분에투어공연에서도현지관객들의반응이열광 적이다.

특히엔딩신에서원효의일체유심조를표현한안무가앙코르로재연될때면,관객이모두일어나동작을따라하며즐기는모습을만날수있다. 중국어로개사된노랫말까지등장했으면얼마나좋았을까싶은아쉬움도있지만, 그래도우리뮤지컬의가락과흥을따라하며즐기는중국관객들의모습을보는것은남다른즐거움이다.

배우들의열정도근사한볼거리를만들어낸다. 한국공연에서부터의상역을맡아무대에등장하는미성(美聲)의김순택이나<빌리엘리어트>에서예사롭지않은몸놀림을보여줬던아역배우이성훈의무대는미소를짓게한다. 특히성악가에서뮤지컬배우로변신한원효역의안갑성은노래마다박수가쏟아지는인기를누린다. 차세대뮤지컬스타의등장이라고까지말하고싶을정도다.

한국뮤지컬의미래먹거리가중국에있다는말이오르내린것은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 그러나머리로이해하는것과실제로구현해내는것에는엄연한차이가있다. 지난해부터등장하고있는몇몇한국뮤지컬들의중국에서의성과는그래서남다른반가움이다. 한국드라마와대중음악이그랬듯이, 우리창작뮤지컬이중국에서한류의차세대주자가되면한두명의스타가이끌어가는매니지먼트사업과는비교조차힘들정도로부가가치를극대화할수있다. K뮤지컬의선전을바란다.

원종원<순천향대신방과교수•뮤지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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